전체 글27 [경제서적] 경제학 콘서트 2 | 비합리한 세상 속에서 작동하는 합리성의 논리 『경제학 콘서트 2: 인간은 정말 합리적인가?』(원제: The Logic of Life)는 영국 경제학자 팀 하포드(Tim Harford)가 2008년에 발표한 후속작으로, 전작 『경제학 콘서트』의 성공 이후 더욱 확장된 관점에서 인간 행동을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의 출발점은 단순하다.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행동도 사실은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있는가?”도박, 중독, 차별, 이혼, 범죄, 연애, 직장생활처럼 감정적이고 충동적으로 보이는 인간의 행동들이 사실은 ‘경제적 계산’ 위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일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한다.팀 하포드는 행동경제학과 미시경제학의 시선을 교차시키며 인간의 선택을 다시 들여다본다. 그는 전통 경제학의 전제인 ‘인간은 언제나 합리적으로 선택한다’는 명제를 현실적인 관점에서 재해.. 2025. 11. 16. [경제서적] 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일상의 숨은 경제법칙 『경제학 콘서트(The Undercover Economist)』는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팀 하포드(Tim Harford)가 2005년에 출간한 책으로,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대표적인 경제 입문서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사소한 소비 행동에서 출발해 세계화, 빈곤, 환경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경제학적 시각으로 풀어낸다. 복잡한 이론 대신 생활 속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경제학이 낯설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경제학 콘서트』의 핵심 개념과 주제책의 제목처럼, 저자는 스스로를 ‘경제학자’가 아니라 ‘경제 탐정’으로 설정한다. 마치 탐정이 사건의 단서를 찾아가듯, 커피 가격, 슈퍼마켓 할인, 지하철 요금 등.. 2025. 11. 16. [경제서적] 괴짜경제학(Freakonomics) | 경제학, 인센티브, 행동분석 『괴짜경제학(Freakonomics)』은 시카고대 경제학자 스티븐 레빗(Steven D. Levitt)과 저널리스트 스티븐 더브너(Stephen J. Dubner)가 함께 쓴 책으로, 2005년 출간 이후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이 책은 기존 경제학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인간 행동과 사회 현상을 ‘인센티브’라는 관점으로 분석하며 경제학을 대중적으로 확산시킨 작품으로 평가된다.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 개념을 일상 속 기묘하고 흥미로운 질문으로 풀어내며, “세상은 결국 숫자와 유인 구조로 설명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핵심 개념: 인센티브와 정보의 비대칭『괴짜경제학』은 크게 두 가지 경제적 접근법을 바탕으로 구성된다.1. 인센티브(incentives)사람의 모든 행동 뒤에는 크든 .. 2025. 11. 16. [경제서적] 넛지(Nudge) | 넛지 이론, 선택 설계, 행동경제학 『넛지(Nudge)』는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Richard Thaler)와 법학자 캐스 선스타인(Cass Sunstein)이 2008년에 함께 펴낸 책으로, 인간의 비합리적인 선택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 전략을 제시한 대표작이다. 경제학·심리학·정책학을 폭넓게 아우르며 “선택의 자유는 보장하되, 더 나은 결정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이론적 근거와 실제 정책 사례가 균형 있게 담겨 있어, 일상생활뿐 아니라 공공정책 영역에서도 적용 가능한 통찰을 제공한다.넛지란 무엇인가?‘넛지(Nudge)’는 원래 팔꿈치로 살짝 찌른다는 뜻이지만, 책에서는 “사람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한다. 명령하거나 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유를 유지하면서도 특정.. 2025. 11. 15. [경제서적] 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The Bitcoin Standard) | (비트코인, 달러, 금본위제) 『달러는 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가』는 레바논 출신 경제학자 사이페딘 아모스(Saifedean Ammous)가 2018년에 발표한 대표작으로, 원제는 『The Bitcoin Standard』이다. 이 책은 단순히 가상화폐를 소개하는 입문서가 아니다. 현대 화폐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고, 왜 비트코인이 새로운 경제 질서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지를 역사·철학·경제학적 관점에서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특히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의 구조적 한계와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을 짚으며, 그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제시하는 흐름이 인상적이다.금본위제와 비트코인의 공통점: 희소성과 시간 선호아모스는 비트코인을 설명하기 위해 ‘금본위제’를 핵심 비교 대상으로 삼는다.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전 세계는 금을 기반으로.. 2025. 11. 15. [경제서적] 부의 인문학 | 돈의 본질을 꿰뚫는 인문학적 통찰 『부의 인문학』은 단순한 재테크 서적이 아니다.이 책은 인간과 돈의 관계,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생존 방식, 그리고 부를 대하는 근본적인 사고방식까지 되짚게 하는 철학적 투자 인문서다.우석 작가는 돈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을 미화하지도, 반대로 죄악시하지도 않는다.그는 있는 그대로 돈의 속성을 직시하며,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어떻게 부를 구축해야 하는가’에 이르기까지 독자를 안내한다.우석 작가는 오랜 시간 철학, 역사, 심리학 등을 기반으로 인간의 행동과 사회 구조를 연구해왔다.그는 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자산 형성 전략을 제시하며 “부의 추구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인식의 문제”라고 강조한다.따라서 이 책은 돈을 벌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단순.. 2025. 11. 12. 이전 1 2 3 4 5 다음